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소장이 5월 23일 강원도 춘천에서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과 ‘생물다양성협약과 지방정부’를 주제로 단독 대담을 가졌다.
 

박연희 한국사무소장과 단독으로 이루어진 이날 대담에서 디아즈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이클레이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2014.10.12~14, 강원도 평창)가 지방정부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즈 사무총장은 이어 강원대학교를 방문,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오는 10월 ‘2011~2020 생물다양성전략계획’ 이행을 위한 평창 로드맵의 도출로 지구 생물다양성 위기 극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도시와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 강조]
- 박연희 한국사무소장과 단독으로 이루어진 이 대담에서 디아즈 사무총장은 생물다양성협약에서 지방정부는 대단히 중요한 이슈라고 말하고, 국가의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참여는 필수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특히, 도시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요인이지만, 동시에 생물다양성에 대한 학습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 증진, 식량과 물, 의약품의 제공, 기후변화 완화 효과, 생태계 서비스 기반의 녹색경제 등 도시는 생물다양성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의 가장 큰 수혜자라는 점에서 도시와 생물다양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의 역할과 전망]
- 디아즈 사무총장은 오는 10월의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가 국내에서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보 확산,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인식 증진, 생물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상기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희망했다. 특히, 최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논의에서 도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충분히 다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면서, 오는 10월의 총회가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계기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 이러한 맥락에서 당사국총회 부대행사로 개최될 이클레이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2014.10.12~14, 강원도 평창)가 지방정부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논의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회의를 통해 전 세계 지방정부들의 생물다양성 우수 사례가 공유된다면 국가들의 아이치 생물다양성 목표(Aichi Biodiversity Targets)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도출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아즈 사무총장, 강원대 강연-평창 로드맵 도출에 대한 기대 표명]
- 디아즈 사무총장은 한국사무소와의 대담에 이어 강원대학교를 방문,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의미와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지구 생물다양성이 현재 임계점에 달해있으나, 중앙과 지방정부, 사회 각 부문이 모두 협력하여 바로 행동을 취한다면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진단했다.
- 이와 관련, 현재 지구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은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나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고, 오는 10월의 ‘2011~2020 생물다양성전략계획’ 이행을 위한 평창 로드맵의 도출로 지구 생물다양성 위기 극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박연희 소장-디아즈 사무총장 대담 전문(동영상)은 추후 이클레이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 (www.biodivercity-summit.org)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오는 10월의 당사국총회와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서 활용될 예정이다.

2014년 05월 23일,  경기eTV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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