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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 지방정부들이 한자리에 | 조회수 2057 | 등록일 2014.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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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 지방정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 2014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오는 10월12~14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지구 표면적의 약 2%에 불과한 도시에 살면서 전 세계 자원의 약 75%를 소비하고 있다. 오는 2100년이 되면 도시화가 90%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급증하는 도시화는 생물다양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1992년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된 이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역차원의 실행과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국제사회에서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특히 도시에서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이 주요 국제적인 논의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세계 지방정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클레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는 ‘2014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10월12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 슬로건은 ‘다양한 생물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세계 지방정부 정상, 국내외 전문가, 시민사회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지방생물다양성전략 등 생물다양성을 실질적으로 보전, 증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로는 ▲도시에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국내외 사례 발표 ▲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생물다양성협약 이행 및 지속가능한 사례 공유 ▲ 생물다양성협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이 있다. 또한 지구적 생물다양성 제고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 국가 정책 실현을 위한 국가-지방정부간 지원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강원선언문’을 채택하여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을 주제로 한 포스터 전시, 국내외 도시와 지방정부들의 사례 전시 등이 이벤트행사로 곁들여진다. 관련하여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에 앞서 제3차 지방정부 자문위원회가 오는 7월2~4일 강원도 춘천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제9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2008년, 본)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지방정부의 중요성이 공식적으로 표명되었고, 제10차 당사국총회(2010년, 나고야)에서 ‘2011-2020 생물다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행동계획’이 합의되면서 생물다양성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당사국총회와 병행 개최되기 시작했다. 각 당사국총회는 생물다양성협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공식 결의문에 포함하여 채택해 오고 있다.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및 행동계획(LBSAPs) 개발 지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준비하면서 국내 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에 관심을 갖고 정책의제로 채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의 국가생물다양성전략(NBSAP) 수립에 따라 광역지방정부의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LBSAP) 수립 사업이 강원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경기도,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가 이를 위한 준비 및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경상남도는 ‘경상남도 생물다양성 관리전략 2013년∼2020’을 수립하였다. 이클레이는 지방정부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 수립 지침서와 평가 툴 등을 활용하여 지방정부의 LBSAP 수립 및 지역 내 사업 추진과 성과를 높이고자 한다. 특히, 국제적 프로그램인 이클레이 생물다양성 지역실천사업(Local Action for Biodiversity: LAB)을 통해 지역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 보전·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 기반과 실행력을 높이고자 하며, 올해 경기도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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