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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강원/평창선언문' 채택 | 조회수 2487 | 등록일 2014.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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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강원/평창선언문’ 채택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로 ‘강원/평창선언문’이 채택되었고, 10월15일 개최된 고위급회담에 ‘강원/평창선언문’을 전달했다. 브라울리오 페레이라 데 소우자 디아즈 CBD 사무총장은 세계 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협약 실현에서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이 선언문을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을 위한 지방정부 ‘강원/평창선언문’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지속가능발전 목표로서 생물다양성과 아이치목표 달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이행을 지원하는 방안을 포괄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아이치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핵심의제로 추진해야 할 것으로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으로 소통, 교육 및 대중인식 증진 ▲하천유역, 해양 및 연안자원, 토양 등 자연자산에 대한 모든 층위의 정부가 함께하는 협력적, 통합적 관리와 복원 ▲생물다양성 전략계획과 아이치 목표의 연장선상에서 광역과 기초지방정부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 개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및 이행계획과 연계 ▲과학과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며, 연구자와 실무간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강력한 과학적 기반의 마련이 제시되었고, 지방정부 지원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이행을 위한 재정 확충 ▲다양한 지방정부,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 확대 등이 명시되었다. 또한 생물다양성의 주류화가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기회임을 분명히 하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모두 참여하는 포럼으로 공식 제도화할 것 ▲지방정부의 국제재정지원제도 활용에 대한 지원을 당사국총회에 요청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특히 독립형 도시 SDG(제 11 목표)와 생물다양성 보전(제 15 목표)에 관한 목표 지원 등을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 요청하고 있다. 이번 선언문에서 눈여겨 볼 점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연계하고, ‘UN 생물다양성협약 청소년총회’에서 채택된 청소년들의 결의문을 반영하여 미래세대의 편익을 위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분명하게 명시한 것이다. 선언문은 또한 강원도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및 생태자원 보존을 위한 노력, 한국전쟁 이후 60년간 보전된 비무장지대(DMZ)와 한반도 남과 북을 잇는 백두대간 등 강원도의 생태자원이 지속 보전되어야 한다는 인식의 공유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선언문은 지난 7월 ‘제3차 생물다양성협약 세계지방정부 자문위원회의’에서 공식 논의된 이후 세계 지방정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초안이 공개되었고, 회의 기간동안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0월14일 폐회식에서 최종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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