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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첫 기획자문위 개최 | 조회수 2842 | 등록일 2014.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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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서는 계기되어야" 1. 오는 10월12~14일까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이하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첫 번째 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 기획자문위원회는 국내 생물다양성 분야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개발 및 상호협력 방안, 생물다양성에 대한 지역 및 지방정부의 인식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3. 이날 회의는 ‘지방정부 정상회의’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에 이어 주요 의제 방향, 지방정부의 역할 및 참가자 확대 방안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에 개최되는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증진하기 위해 도시 및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국제적인 논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단지 회의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국내 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자문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4. 이날 참석한 기획자문위원들은 무엇보다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 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보전 및 증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도순 한국생태학회장도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결과로 도출되는 강원선언이 단순히 선언적 차원에 그쳐서는 안 된다.”면서 “강원선언문을 작성하는 과정 자체가 국내 지방정부들이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5. 기획자문위원들은 또한 생물다양성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이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기획자문위원들은 지역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전해야 할 다양한 주체들(시민사회그룹, 기업 등)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허학영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위원은 “지역에서 생물다양성을 보전해야 할 시민그룹,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야 하고, 이러한 메시지들이 10월 열리는 지방정부 정상회의에 전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춘이 CBD 시민네트워크 집행위원장도 “이클레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그룹들이 함께 국내외 다양한 생물다양성 보전 사례들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이행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들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며 “이러한 일련의 논의들이 모아져 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6. 한편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식 승인된 ‘지역생물다양성전략 및 이행계획’(LBSAP)을 국내 지방정부들이 수립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강원도, 경기도 등 광역지자체와 함께 생물다양성 지역실천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지방정부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국 지방정부 생물다양성 정책강화 시범사업 출범’ 선언을 가질 예정입니다. 7. 이번 기획자문위에 참여한 전문연구기관들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및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계기로 생물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생물다양성 시민인식설문조사 및 국내외 생물다양성사례를 포함한 자료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생태연구재단도 오는 6월 동북아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지방정부, 전문가, 시민사회그룹 등 다자간 주체들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연구하는 URBIO도 오는 10월9~12일까지 인천에서 2014년 총회를 열고, 그 결과를 ‘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공유할 계획입니다. 8.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순식 CBDCOP12강원도지원단 과장은 “이번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및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계기로 강원도에서도 지역생물다양성전략 및 이행계획을 준비하여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역정부들이 생물다양성에 관심을 갖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자문위원들과 협력하여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9.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12~14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각국의 지방정부 정상들을 비롯하여 국내외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 등500여명이 참여하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주요 논의로는 ▲도시에서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내외의 사례발표 ▲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생물다양성협약 이행 및 지속가능한 사례의 공유 ▲ 생물다양성협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이며, 생물다양성협약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지원과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강원선언문’을 채택하여 당사국총회 각료급회의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기획자문위원 명단 ◦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김종률 과장 ◦ CBDCOP12 강원도지원단 지순식 과장 ◦ 경기도 환경정책과 연제찬 과장 ◦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생협력실 허학영 연구위원 ◦ 서울연구원 김원주 책임연구원 ◦ 강원발전연구원 김점수 선임연구원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현우 책임연구원 ◦ 한국생태학회 조도순 회장 ◦ 한국환경복원학회 김남춘 회장 ◦ 한국환경생태학회 한봉호 총무 ◦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오병용 사무총장 ◦ CBD시민네트워크 김춘이 집행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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